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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논평] 휴양지 노린 소프트타깃 테러, 우리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등록일 2016.07.19 16:11
글쓴이 관리자 조회 1716

[논평] 휴양지 노린 소프트타깃 테러, 우리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 여름 휴가철 인파 몰리는 해수욕장 및 축제장소 보안 강화 시급해 -


7월 첫 날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2주 사이에 무려 네 번의 테러가 발생했다. 모두 민간인을 대상으로 하는 소프트타깃테러였다. 특히 지난 14일 프랑스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는 수많은 인파가 모이는 유명 휴양지를 테러 장소로 삼았다. 19톤 대형트럭의 광란 질주로 한순간에 8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서 예측 불가능한 방법으로 테러가 진화하고 있어 테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다음 주부터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프랑스 니스처럼 유명 해변의 해수욕장으로 피서 인파가 모일 것이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만 하더라도 하루 ‘10이 넘는 인파가 몰리고 있다. 지난 17일 방문객은 ‘17이 넘었다. 이렇게 인산인해를 이루는 해수욕장에서 프랑스 니스 테러와 같은 예측 불허의 긴박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수의 희생자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7일 정부가 국민안전 관계장관회의에서 여행객·재외국민 보호대책과 테러대비 태세 강화를 논의했다. 대테러센터를 필두로 관계부처가 협업하여 테러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한다. 외국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대비해 여행객과 재외국민을 보호하는 활동도 매우 중요하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내휴양지나 축제장의 테러 발생 가능성에도 철저한 대비가 시급하다.

 

정부는 전국 유명 해수욕장과 각종 축제장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휴양지 테러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여 보안에 구멍이 없도록 해야 한다. 더불어 테러 발생 시 대응수칙도 마련하여 국민에게 적극 알려야 할 것이다. ‘물놀이사고 방지 차원의 안전 인력 배치만으로는 부족하다. 테러 전담 인력을 전국 휴양지에 배치하여 테러 발생 위험에 면밀히 대처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여름휴가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정부는 휴양지 보안 강화에 힘써주길 바란다.

 

2016. 07. 19

사단법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